연평도 포격 이후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28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오후 5시30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중대 발표를 하기로 해 주목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3시에 정례 기자회견을 하는 중국 외교부가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한 것은 드문 일이다.
발표 내용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난 23일 발생한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의 계기로 28일부터 미국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가 참여해 서해상에서 열리는 한미연합 군사훈련에 관한 것으로 보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관련, 대국민 특별담화를 발표할 예정이기에 중국의 발표 내용에 촉각이 곤두서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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