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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의회 백종헌 의원(민주당, 영통, 태장1·2동) ⓒ 뉴스윈(데일리경인) |
25일 윤용기 소장이 출석한 가운데 열린 행감에서 의원들은 재활용사업소가 제출한 자료들이 기본 통계조차 제대로 일치하지 않자 2중 장부를 쓰고 있느냐며 비판했다.
문제는 수원시시설관리공단과 재활용사업소에서 행감 자료를 각각 제출했는데, 두 기관이 확인을 제대로 안 해 2010년도 자료 중 두 군데의 내용이 틀리게 기재돼 발생했다.
총 합계는 일치하는 데 고철, 스티로폼, 스텐, 알루미늄 등 판매량과 금액의 내용이 서로 달라 빈축을 산 것.
이에 백종헌 의원(민주당, 영통, 태장1·2동)은 “재활용사업소 행감 자료 530쪽에는 2010년도 고철 판매량 369.0톤에 6,117만5천원인데 같은 자료 533쪽에는 고철 판매량 369.0톤에 5,452만2천원 등 14개의 항목이 서로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백 의원은 “지난해 하고 단가차이가 많이 나는 데 지금 수량은 똑같다”면서 “그러면 2중 장부를 쓰고 있다는 거 아니냐”면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진우 위원장을 비롯한 다른 의원들도 행감 자료의 부실함에 대해 잇따라 지적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김 위원장은 “지금 녹음이 되고 있으니 거짓 진술하면 안 된다”면서 “잠시 10분간 휴식을 할테니 다시 검토해보고 나서 행감을 시작하겠다”고 행감을 잠시 중단시켰다.
그러자 윤 소장은 “아니 왜 이걸 못 봤지”라면서 “총계 분량은 맞으니 시설관리공단하고 재활용사업소에 연락해 자료 다시 보내라고 하라”며 관련 직원들을 다그쳤다.
결국 재활용사업소는 각 팀장들의 논의 끝에 자료가 정확하지가 않다는 걸 인정하고 김진우 위원장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에게 사과를 했고, 김 위원장은 시설관리공단과 재활용사업소에서 정확한 자료를 다시 보내라고 엄중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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