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박 나온 육군일병 자살 “얼마나 힘들었으면~”

2011-10-16     김광충 기자

외박 나온 육군일병이 목을 매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또 발생했다.

9월 16일 오전 7시 50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 OO중학교 숙직실 앞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김아무개 일병(20)이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일병이 운동화 끈으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한 경비원은 바로 신고를 했고, 현장엔 곧 경찰과 군 헌병대가 출동했다.

경찰과 군 헌병대는 김 일병이 운동화 끈을 가지고 집을 나갔다는 어머니의 진술 등으로 토대로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와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얼마나 힘이 들었으면 자살을 했을까”, “마지막 가는 길 보신 어머니 맘이 찢어지겠네요”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한편, 지난 7월 해병대 2사단 소속 A이병의 자살, 육군 특공부대 B이병의 자살 등이 발생했을 때 유족들은 부대내 구타와 성추행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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