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 당시 북한 전자전에 해병대 레이더 “먹통”논란
‘전자전에 당했다’ 일부 언론 보도에 합참 “사실아니다” 일축
북한이 지난 11월 23일 연평도 포격 당시 전자전까지 감행해 당해 군레이더가 멍톡이었다는 3일자 일부 언론의 보도 내용에 대해 합공참모본부가 4일 레이더는 “정상작동 중”이었다며 일축하고 나섰다.
앞서 동아일보는 3일 “연평 포격때 北 전자전에도 당했다”란 제목으로 보도했고, 일부 매체들이 비슷한 내용의 기사를 잇따라 내보냈다.
보도에 따르면, 북의 연평도 포격 당시 해병대 연평부대의 대(對)포병레이더(AN/TPQ-37)가 공격 원점을 찾지 못한 것은 북한군의 전자기파(EMP, Electromagnetic Pulse, 전자기펄스) 무기에 당했기 때문이란 것.
기사는 익명의 군 관계자가 “연평도에 배치된 대포병레이더는 서해안에 집중 배치된 북한의 전파방해공격(EMC)에 맞설 전파방해능력(ECCM)을 갖추지 않아 전자전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고 말한 것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합참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연평부대 대포병레이더는 정상작동 중이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통상 전자전에 사용되는 EMP탄은 고주파를 일시적으로 발생시켜 장비의 전자회로를 불능화시키는 것이며, 전파방해는 특정 주파수대에 영향을 미쳐 기능을 제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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