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선 ‘슈퍼미생물 발견’ 보도에 나사 중대발표 김빠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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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 뉴스윈(데일리경인) |
흔히 황색저널리즘이라 비판 받는 영국의 <더 선(The Sun)>이 1일(현지 시각) 엠바고를 깨며 미국항공우주국(나사 NASA)의 우주 생명체에 관한 중대 발표 내용이 ‘슈퍼 미생물’이라고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더 선>은 나사가 중대발표할 내용은 강력한 독성 물질인 비소 속에서 살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미생물을 발견했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지구 생물학자 펠리사 울프 사이먼 박사가 미국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국립공원 모노 호수(Mono Lake)에서 비소같은 맹독성의 물질속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슈퍼미생물을 발견했다.
이 호수는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자연상태의 비소 농도를 갖고 있는 곳 가운데 하나다.
비록 실제 우주생명체를 발견한 건 아니지만, 나사의 과학자들은 이 슈퍼미생물의 존재가 지구와는 전혀 다른 악조건의 환경에서도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입증해 줄 단서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얘기다.
영국 런던 행성과학센터 루이스 다트넬 박사(Lewis Dartnell)박사는 더 선가 기진 인터뷰에서 “비소성분을 신진대사에 쓰는 미생물이 존재한다는 건 우리가 알았던 생명체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생명체가 있다는 걸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사의 중대 발표는 2일 낮2시(현지시간, 한국시간은 3일 새벽 4시)에 미국 워싱터 D.C. 나사본부에서 기자회견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기자회견에는 나사의 우주생명체 프로그램 책임자인 메리 보이텍 국장을 비롯한 연구진과 분자진화학 전문가 스티븐 베너 박사 등이 참여하며, 나사 홈페이지(http://www.nasa.gov/)와 나사TV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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