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향토음식과 함께 떠나는 맛 여행’ 시리즈 3권 발간

2010-11-28     김광충 기자

   
▲ ⓒ 뉴스윈(데일리경인)

어렸을 때 즐겨 먹었던 맛있고 몸에 좋은 우리 향토음식을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조리법을 소개한 책이 나와 주목된다.

농촌진흥청은 사라져가는 향토음식의 계승·발전을 위해 우리 식탁에서 향토음식의 쓰임새를 늘리고자 ‘향토음식과 함께 떠나는 맛 여행’이란 실용조리서 시리즈 3권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산·들·바다 음식>, <손님 초대 음식>, <몸에 좋은 음식> 등 3권으로 구성된 이 조리서에는 전국 9개도 3,252종의 전통향토음식을 집대성한 ‘한국전통향토음식대관’에 수록된 음식 중 일상생활에서 쉽게 조리가 가능한 150가지의 음식이 소개돼 있다.

우리 땅과 바다에서 나는 산물들을 활용한 <산·들·바다 음식> 편에는 곰취쌈, 고추장떡, 해물솥밭 등 48가지 음식이 실려 있다.

또한 <손님 초대 음식> 편에는 건진국수, 가오리된장찜, 수수부꾸미 등 51편이, <몸에 좀은 음식> 편에는 인삼어죽, 고사리미나리찜, 구기자차 등 영양만점의 건강식 51가지가 담겼다.

특히 110여 쪽 분량의 각 조리서에는 누구나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도록 조리과정을 칼라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하는 한편 음식에 내려오는 전설과 유래, 숨겨진 조리비법 등을 이야기로 풀어놓았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발간한 실용조리서 3권을 전국의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식품 관련 학과, 도서관 등에 배부해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koreanfood.rda.go.kr)에서도 전자책 형태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전통한식과 황영 박사는 “이번 실용조리서 발간은 현대인들에게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우리 전통향토음식을 집에서 손쉽게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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