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탄 난리 속 연평도에 좀도둑 극성, 주민들 ‘깊은 시름’

2010-11-27     한상훈 기자


지난 23일 북한의 해안포 포격으로 삶터가 파괴된 연평도에 이번엔 도둑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불안감 때문에 연평도를 떠나 피난 나온 주민들은 연평도에서 들려오는 도난사고 소식에 깊은 시름에 잠겨 있다.

갑작스런 포격에 마을이 불바다가 돼 몸을 피하기도 바빴던 주민들은 문조차 잠그지 못하고 섬을 빠져나왔다.

포격이 멈춘 뒤, 인천에 피난 중인 가게나 모텔 등 자영업을 하는 일부 주민들은 피난간 사이에 도둑이 들었다고 호소했다.

포격에 이은 비보에 식당이나 슈퍼 등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가게가 무사하기만을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난리를 틈타 도둑질 한 자들은 가중처벌 해야 한다”거나 “잡도둑이 연평도 주민을 두번째 울리는 군요”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현재 연평도에는 인천중부경찰서에서 파견된 경찰 6명과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경찰 4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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