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오덕녀 이한희씨의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얽힌 남다른 사연이 화제다.
지난 11월30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24세 여성 화성인 이한희 씨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큐티하니’를 좋아해 이혜진이라는 본명을 이한희로 개명했다고 털어놨다.
그뿐 아니다. 이씨는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와 결혼했다는 비밀까지 공개해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 씨는 “애니메이션 건담에 등장하는 캐릭터 샤아와 혼인 신고서를 만들어 인터넷에 올렸다”고 말했다.
혼인 신고서를 동사무소에 제출하고 싶었지만 상대방의 동의를 받을 수 없어 하지 못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오덕녀란 일본어 오타쿠(御宅, オタク)에서 유래한 말로 비슷하게 발음되는 ‘오덕후’를 거쳐 만들어진 단어다. 게임이나 아이돌, 만화, 애니메이션 등 특정 인물이나 분양에 대해 열성적으로 관심갖고 준전문가적 지식까지 갖춘 사람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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