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의원 “연평도 포격, ‘햇볕정책’ 탓 적절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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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의원 “연평도 포격, ‘햇볕정책’ 탓 적절치 않아”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12.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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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주장도 국론 분열 행위, 지금은 국론을 모아야 할 때” 주장
▲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수원시 팔달구). ⓒ 뉴스윈(데일리경인)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한나라당과 수구세력들이 현 사태의 원인을 ‘햇볕정책’에 씌우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이 색다른 의견을 내놨다.

남 의원 1일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민주당이 이번 사태의 책임을 마치 우리(이명박)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대북정책 때문이라고 탓을 하는 것은 이 국론을 분열시키는 그런 행위”라면서 “마찬가지로 우리(하나라당) 또한 햇볕정책 때문에 이러한 사태가 벌어졌다고 하는 것도 적절한 지적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남 의원은 “물론 평상시에는 대북정책에 대한 방향에 대해서 얼마든지 토론할 수 있지만 지금은 국론을 모아야 하기 때문에 이 정부 탓이다, 과거 정부 탓이다, 이렇게 탓을 할 때가 아니다”면서 “지금 상태에서 김정일 부자가 가장 원하는 것은 아마 우리 대한민국의 국론이 분열되는 것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남 의원은 “한나라당 지지자, 민주당 지지자, 보수, 진보 가릴 것 없이 하나로 의견이 모아진 것은, 이번에 이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다, 그리고 우리 정부가 우리 군이 군사적 도발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하라, 그러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한반도 분단 리스크를 현명하게 관리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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