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외국인 이주노동자 무료진료 8년째 계속

팔달구보건소에서 홀수달 넷째주 일요일에 진행

2010-11-30     이민우 기자

   
▲ 수원시는 팔달구보건소에서 홀수달 넷째주 일요일마자 외국인 이주노동자를 상대로 무료진료를 펴고 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수원시(시장 염태영) 팔달구보건소는 지난 28일 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에게 보건소 내에서 무료진료를 진행했다.

수원시 병·의원 의료진 25명의 자원봉사로 이루어진 이번 진료는 내과, 치과, 정형외과, 한방, X-선촬영, 각종혈액검사 등에서 이주 노동자 45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김재복 팔달구보건소장은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 서비스의 지속적인 실시로 외국인 무료진료는 외국인근로자들의 건강도우미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불법체류자, 다문화가정 등 누구든지 의료혜택을 필요로 하는 모든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용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해온 외국인 무료진료 서비스로 홀수달 넷째주 일요일에 보건소에서 꾸준히 펴고 있다.

2010년에는 5회에 걸처 내·외과 진료 147명, 한방진료 35명, 치과진료 47명, 각종혈액검사 120명, X-선촬영 120명, B형간염예방접종 40명, 투약 120명 등 총 629명이 진료와 검사를 받았다.

특히 강남여성병원(원장 성영모)에서는 여성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초음파검사와 산부인과진료를 실시하여 이상이 발견될 경우 정밀 진단 후 무료시술 및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주요기사

* 재벌2세 최철원 폭행 논란 경찰 수사 착수 ‘어떻게 결론날까’
농협수원유통센터 운영권 놓고 중앙회-수원농협 물밑 다툼
* “김문수 지사 막말정치에 이명박 대통령 위인 둔갑”
“김문수 지사는 광교신도시 도청 이전계획을 확정발표하라”


*<데일리경인>이 <뉴스Win>(뉴스윈)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태어났습니다.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