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꿀랍’ 북상 중 추석연휴 집중호우ㆍ강풍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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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꿀랍’ 북상 중 추석연휴 집중호우ㆍ강풍 예상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1.09.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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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이 예보한 태풍 꿀랍의 이동 예상 경로. 12일에는 서해상으로 북상할 전망이다. 제14호 태풍꿀랍(KULAP)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를 의미한다. ⓒ 뉴스윈

제14호 태풍 ‘꿀랍(KULAP)´이 북상해 추석 연휴 기간 우리나라는 집중호우가 내리거나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나왔다.

기상청은 태풍 ‘꿀랍’의 영향으로 10일(토) 낮에 남부지방에 비가 시작돼 밤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8일 밝혔다. 추석 당일(12일)에는 흐리고 비가 오면서 전국적으로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꿀랍´은 약한 소형태풍으로 앞으로 발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나, 태풍이 가지고 있는 열과 많은 양의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돼 집중호우 가능성이 있다는 게 기상청의 판단이다.

특히 10일(토) 오후~11일(일) 오전 사이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1일(일) 오후~12일(월) 사이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하는 게 좋다.

추석연휴(9일~13일) 동안 기압골이 자주 통과하고 태풍이 북상하면서 바다의 물결이 다소 높을 전망이다.

태풍이 접근하면서 10일(토) 오전 남해상에 파고가 높아지기 시작하여 12일(월)에는 서해상에서도 파고가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추석 귀성객과 귀경객들은 해상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지난 7일(수) 12시경 오키나와 동남동쪽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14호 태풍 ‘꿀랍´은 9일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1002hPa, 중심부근 최대 풍속 18m/s(시속 65km)의 약한 소형태풍이다. 서귀포 남남서쪽 약 2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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