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김문수지사 치적 포함 책자 무료배포, 엄중조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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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김문수지사 치적 포함 책자 무료배포, 엄중조치해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0.04.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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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대책위원회는 5일 논평을 내고 "‘김문수 지사 치적 포함' 경기도 발행 책자를 무료배포한데 대해 선관위는 엄중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논평은 "주말인 지난 3일 성남 남한산성과 수원 광교산 입구에서 경기도 체육진흥과가 발행처로 기재된 책자 1만 5000여부가 등산객들에게 무료로 배포되었다고 한 언론이 보도했다"면서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책자의 뒷면 겉표지에는 김문수 도지사가 재임기간 중의 가장 큰 치적으로 내세우는 ‘경기도 무한돌봄센터’, ‘위기가정 365일’이라는 문구가 인쇄돼 있다. 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행사인 ‘2010 경기도 국제항공전’ 안내 유인물도 책속에 넣어서 배포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공직선거법에 위반된다. 더욱이 발행처 중 한 곳이 경기도 체육진흥과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며 "현행 공직선거법은 누구든지 후보자가 기부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논평은 "그런데도 발행처가 경기도인 책자를 무료로 배부했다면 현직인 김문수 도지사가 기부하는 것으로 추정되므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 사태에 대해 그 배후를 철저히 조사해 엄중 조치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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