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차례 불산누출로 사람죽자 뒤늦게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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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차례 불산누출로 사람죽자 뒤늦게 신고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3.01.3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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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도시환경위원회, 삼성전자 불산누출 사고현장 조사 실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진경)는 2013. 1. 30. 상임위 일정을 긴급히 조정하여,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의 불산 누출 사고 현장을 방문해 사고 경위와 조치 사항 등을 확인・점검했다.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의 불산 누출 사고는 지난 27일과 28일 2차례 발생하였고, 이 과정에서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지만 삼성전자는 만 하루가 넘도록 유관기관에 사고 신고조차 하지 않아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도시환경위원회는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사전 안전조치가 부족한 점, 사고 신고를 늦게 하여 사고은폐 의혹을 사고 있는 점 등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추궁하였다.

그리고, 향후 철저한 사전․사후 안전시스템의 구축과 사고로 피해를 입은 유가족과 부상자에 대한 신속하고 합리적인 배상 등을 요구하였다. 또한, 경기도 환경국에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하도록 하고, 시스템적 개선방안을 주문하였다
 


한편, 김진경 위원장(민주, 시흥)은 철저한 진상조사와 이를 토대로 한 법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하여 도내 불산 취급장에 대한 신속한 전수 점검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 도의회 차원에서 견제와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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