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멸종위기에 처한 꼬리명주나비를 보호하기 위한 생태원이 화성시그린환경센터 내에 둥지를 틀었다.
화성시는 그린환경센터 내 1,150㎡ 부지에 꼬지명주나비원을 조성하여 7일 개장식을 가졌다.
혐오시설로만 여겨지던 쓰레기 소각장이 환경과 교육이 어우러진 생태학습장으로 변신하여 형형색색 꽃 사이로 나비들이 날아다니게 됐다.
이날 행사는 화성시 정봉현 환경도시국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개장 커팅식과 함께 꼬리명주나비 날리기, 나비 탁본, 쥐방울덩굴 심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화성시 에코센터 내에 조성되어 있는 꼬리명주나비원에는 꼬리명주나비의 유일한 기주식물인 쥐방울덩굴이 식재되어 있으며 또한 왕벚나무, 목백일홍, 자두나무 및 소나무 등을 심어 어린이들의 학습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시 관계자는 “꼬리명주나비의 일생을 직접 관찰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환경과 생태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자원의 순환을 통해서 미래세대 아이들에게 아름답고 건강한 환경을 유산으로 남겨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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