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중앙도서관, 재능기부 문화강좌로 나눔문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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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중앙도서관, 재능기부 문화강좌로 나눔문화 실천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2.04.02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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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시도서관의 재능기부 문화강좌. ⓒ 뉴스윈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재능기부 강좌를 개설 도서관, 학교, 어린이집 등에서 다양한 강좌를 운영해 혁신교육도시로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

재능기부 시민들이 강사로 구성된 ‘재능기부 문화강좌’는 중국어를 전공하고 타 지역에서 강사로 할동하다 오산에 정착한 주부 김유경씨가 운영하는 중국어 회화 교실, 공무원 재직시 공무원 서예대회에서 입상하는 실력을 연마하고 정년퇴직한 서병규씨가 운영하는 주부 및 어린이 서예교실 등 16개 강좌에 200여명이 수강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오산시 중앙도서관에서 도서관 전문봉사자로 육성한 ‘독서나누미’ 회원들이 학교를 직접방문 특수학급 학생들을 위해 동화구연, 독서, 독후활동 등을 지도하는 찾아가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광성초등학교 등 4개 초교에서 운영해 학생들의 독서능력 향상 및 정서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초등학교선생님, 동화구연가, 시낭송가 등으로 활동하다 현역에서 은퇴한 어르신들로 구성된 ‘은빛 독서 도우미’ 회원들은 꽃다리 어린이집 등 7개 어린이집을 방문해 옛날이야기 들려주기, 동화구연, 풍선아트, 전래놀이 등을 원아들과 함께하며 따듯한 할머니 할아버지의 정을 전해주고 있다.

2006년부터 중도에 학업을 포기한 시민 및 청소년들에게 중·고등학력 취득이라는 목표를 설정 자아존중감과 사회성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검정고시시험 대비 ‘청학골 야학’ 반을 공무원들이 만들어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수업한 결과 30여명이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올해에도 4월 15일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8명이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처럼 오산시는 혁신교육도시로서 언제 어디서나 재능기부 강좌에 강사로 또는 수강생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는 나눔의 행복, 배우는 기쁨, 행복한 오산시로 거듭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의 문화가 도서관을 시작으로 다른 단체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을 오산시 도서관 홈페이지(www.osanlibrary.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중앙도서관(031-370-615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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