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오는 28일부터 4월 21일까지 25일간 지역내 지정 동물병원 56개소에서 광견병 예방주사를 접종한다고 27일 밝혔다.
광견병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광견병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동물에게 사람이 물려 생기는 질병으로 너구리, 오소리, 소, 개 뿐만 아니라 사람 등 온혈 동물에게 전염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이번 접종대상은 예방접종 후 1년이 지난 개(애완견 포함)와 생후 3개월이 지난 개를 대상으로 한다. 백신(사독)은 무료로 공급하며, 접종료는 1마리당 5천원을 소유주가 부담한다.
아울러 시는 광견병 예방접종과 함께 반려동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유기 동물발생을 줄이고자 지난해에 이어 동물등록제 시범사업을 계속 시행한다.
마이크로 칩 등록수수료는 무료이며, 등록한 동물에게는 인식표와 등록증을 발급해 준다. 2013년부터는 동물보호법 개정에 따라 의무적으로 등록을 해야 하며, 소유주가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더불어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광견병 예방접종을 마친 개는 예방접종 증명서를 담당수의사로부터 발급받아 집안에서 기르도록 하고, 동물보호법에 따라 외출 시 인식표부착, 안전장구 휴대, 배설물 수거 등 관련규정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축산행정팀 (☎ 031-228-3313)과 각 구청 경제교통과 산업팀(장안구 ☎ 031-228-5375, 권선구 ☎ 031-228-6373, 팔달구 ☎ 031-228-7374, 영통구 ☎ 031-228-844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