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해외연수보고서 ‘가나자와를 가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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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해외연수보고서 ‘가나자와를 가다’ 출간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2.03.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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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시의회가 해외연수보고서인 <가나자와를 가다>를 표내 화제다. ⓒ 뉴스윈

외유성 해외연수로 시민의 눈총을 받는 의회가 많은 가운데 경기 오산시의회(의장 김진원)가 2011년 7월에 다녀온 해외연수의 경험을 책자로 출간해 주목된다.

오산시의회는 작년 7월 유네스코 지정 창조도시인 일본 가나자와시로 공무원과 의원이 함께하는 합동연수회를 기획·실행했다.

연수를 떠나기 전 미리 세미나를 하고 현장을 확인한 후 보고서를 제출하는 완벽한 연수의 모범이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보고서에는 김진원 의장의 총평을 시작으로 방문 한 곳의 스케치와 느낀 점, 의정활동에 참고할 알토란같은 정보가 빼곡히 담겼다.

특히, 오산시의회의 가나자와시 연수보고서는 어디서도 베낀 것이 아닌 의원들과 공무원들 자신의 시각을 담고 있다.

첫날부터 끝 날까지의 스케치가 시간 순으로 빠짐없이 들어있으며, 자료를 제출한 이들의 글을 성실하게 인용하고 주석을 달아 독자들의 재미를 더했다.

최인혜 부의장은 “이 보고서에 출처를 표시하지 않은 부분은 모두 의원들의 말과 글”이라고 설명했다.

의회사무과 이수영 과장은 “가나자와시는 전통과 현대와 미래가 함께 살아 숨 쉬는 창조도시로서 많은 지자체들이 방문하고 있다”며 “이 보고서가 그들의 예습용으로 훌륭하며 앞으로 해외연수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산시의회는 2010년 10월 중국 우루무치 방문기를 제작한 바 있다.

한편, 오산시의회는 이번 책자를 전국의 모든 지자체에 배포해 해외연수가 의정활동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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