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22일 승용차 없는 날을 맞아 지역 43개소에서 시민, 시민단체, 기업, 교통봉사대, 각급학교 학부모 등 4,000여명이 참여해 “대중교통·자전거·도보로 출근하자”는 ‘녹색안전 교통캠페인’을 전개했다.
승용차 없는 날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맑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한달에 하루만이라도 승용차를 이용하지 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상징적인 캠페인이다.
시는 승용차 교통량 30% 줄이기, 교통사고 사망률 50%줄이기, 2015년 온실가스 5% 저감을 목표로 매월 22일을 ‘승용차 없는 날’로 지정해 운영중이다.
또한 시 홈페이지에 매월 22일 승용차 이용안하기 온라인 서명을 받는 등 자발적인 시민참여와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날 염태영 수원시장은 버스로 출근하며 승객들과 담소를 나누고, 수원역에서 내려 캠페인 참여자들과 함께 승용차 없는 날 시민 참여와 녹색교통수단 이용 홍보에 동참했다.
특히, 이날 시청사는 공직자들도 승용차를 두고 자전거와 대중교통 등으로 출근해 평소 빼곡히 차가 주차돼 있던 모습과 달리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월 22일 승용차 없는 날에는 대중교통, 자전거, 도보로 출근하기 등의 합동캠페인을 각급 기관·단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매월 승용차 없는 날 캠페인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성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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