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이달부터 5월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최근 동남아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의 남방 철새가 이동하는 시기인 3월 ~ 5월이 도래함에 따라 야생조류로부터 조류인플루엔자 전파를 미연에 차단하기 위해 방역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특별방역상황실에서는 가금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주1회이상 소독실시와 전염병 예찰반을 가동하여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특히, 시내 주요 철새도래지인 오산천 등에 대한 정기적인 소독을 통해 야생조류에 의한 감염을 사전 차단하기로 했다.
또한 가금 사육농장 방문 시 외부인 출입통제 안내판 및 발판 소독조 설치, 소독설비 가동, 소독일지 작성여부를 점검하고 사람 및 차량의 이동을 제한하는 등 야생조류의 접근을 미연에 방지함과 아울러 농가 스스로 방역의식을 고취시킬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가금 사육농가는 매일 가금의 상태를 관찰하고 산란율 저하, 급격한 폐사 등 AI 감염 의심증상이 보이면 즉시 농림공원과 특별방역대책상황실(031-370-3574)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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