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전사령관 최아무개 중장(56세, 육사 36기)이 여군 부사관과 부적절한 관계를 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보직 해임됐다.
9일 육군에 따르면, 최 중장은 사단장 시절인 2009년 초 예하 부대에 근무중인 20대 후반의 여군 A 중사(당시 하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사실이 최근 드러나 육군본부가 내사에착수하자 전역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육군은 최 중장을 ‘성(性)군기’ 위반으로 보직 해임 조치하고 윤광섭 특전사 부사령관(육군 소장)에게 대리 근무토록 했다.
한편, 육군은 최근 일선부대 여군들을 대상으로 성군기 위반 사례 등에 대한 고충을 상담하던 과정에서 A중사한테 최 중장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있다는 진술을 확보해 내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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