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 최초 북한이탈주민 공무원 실무적응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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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 최초 북한이탈주민 공무원 실무적응 교육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2.02.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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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북한이탈주민 공무원 실무적응 교육을 펴 주목된다.

도는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전국 최초로 북한이탈주민 공무원들의 직장 적응 및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북한이탈주민 공무원 실무적응교육’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 북한이탈주민 출신 공무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행정실무 및 상담기법 등 실질적 업무능력 배양 기회를 제공해 공직자로서의 자세확립과 자기발전의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 북한이탈주민 공무원인 권화옥(가명)씨는 “생소한 행정업무를 수행하면서 조직문화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보다 업무에 자신감을 갖고 더욱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도 남북협력담당관실 이상구 인도협력담당 사무관은 “도는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 출신 공무원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맞춤형 교육훈련을 통해 조직과 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출신 공무원은 30명으로 경기도 18명을 포함해 중앙부처 4명,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8명이 근무 중이다. 도는 올해 도내 북한이탈주민 공무원 채용 인원을 총 29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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