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출산율 저하와 인구 노령화 등의 사회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셋째아 이상 자녀 출산지원금을 확대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2011년 4월부터 셋째아 이상 자녀 출산 시 지원금 100만원을 셋째자녀에게 100만원, 넷째 이후 자녀에게는 200만원으로 확대 지급한다.
확대 지원 대상은 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하고 수원 시에 180일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경우 부모에게 지급된다. 신청인이 시에 180일 미만 거주한 경우에는 자녀의 출산일 기준으로 180일이 경과된 때 주민자치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시는 2010년 977명 4억8천9백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했고, 2011년에는 지원금의 확대로 977명 8억8백만원을 지원했다. 2012년에는 15억8백만원 예산을 확보해 사람이 반가운 도시 수원의 출산 장려분위기를 적극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출산장려 정책으로 셋째아 이상 자녀에게 보육료지원 및 유치원비지원, 장애인가정에 100만원 이내의 출산지원금 지급을 비롯해 출산준비교실과 모유수유교실 등 지역경쟁력 향상을 위해 인구증가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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