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상반기 신입 채용 “면접 비중이 서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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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상반기 신입 채용 “면접 비중이 서류 2배”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2.02.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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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취업에 성공하고 싶다면 서류전형보다 면접 준비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은 올해 상반기 신입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 268개사를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평가 비중’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평균 33:67(서류:면접)로 면접 비중이 서류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비중을 자세히 살펴보면, ‘30:70’이라는 응답이 28.4%로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50:50’(20.5%), ‘20:80’(18.3%), ‘40:60’(15.3%), ‘10:90’(12.7%) 등이 뒤를 이었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항목으로는 ‘성실성’(53%,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고, ‘적극성’이 51.1%로 2위였으며, ‘직무에 대한 관심’(40.3%), ‘직무지식, 능력보유’(39.6%), ‘애사심, 입사 열정’(28.7%), ‘면접 태도, 에티켓’(28.4%), ‘지원 동기’(21.3%) 등의 대변이 이어졌다.

그렇다면 올 상반기에는 어떤 유형의 면접이 진행될까?
무려 90.3%(복수응답)의 기업이 ‘질의응답면접’을 시행한다고 답했다. 이외에 ‘토론면접’(10.1%), ‘실무수행면접’(8.6%), ‘영어(외국어)면접’(5.6%), ‘PT면접’(5.2%) 등이 있었다.

면접 형태는 대기업의 경우 ‘다대다 면접’과 ‘일대일 면접’(각각 30%, 복수응답)을, 중소기업은 ‘일대일 면접’(67.5%)을 주로 진행할 것으로 조사됐다.

면접은 주로 ‘2단계’(61.2%)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이어 ‘1단계’는 26.5%, ‘3단계’는 11.6%, ‘4단계 이상’은 0.8%였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면접은 학점, 외국어 점수 등으로는 파악하기 힘든 지원자의 역량과 인성 등을 평가할 수 있어 그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면서 “기업마다 면접 유형이나 평가하는 기준이 다른 만큼 지원하는 기업이나 면접의 특징을 사전에 파악하여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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