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박근혜, 정말 승부수 띄운다면 수도권에 출마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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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박근혜, 정말 승부수 띄운다면 수도권에 출마할 수도”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2.01.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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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진 국회의원(한나라당, 서울 노원구을). ⓒ 뉴스윈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권영진 의원(한나라당, 서울 노원구을)이 오는 19대 국회의원 선거(4.11총선)에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지역구(대구 달성) 출마 여부에 대해 “국가의 지도자로 가시려고 하는 분이 지역에 얽매이는 건 옳지 않다”고 말해 주목된다.

권 의원은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가진 인터뷰에서 “대구나 영남 민심도 둘러봤지만, 거기서도 박 비대위원장이 그 지역주민들과 약속 지키는 것, 그 부분에 집착하는 여론은 아니었다”면서 위와 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권 의원은 “지금 지역구 고집하시는 것은 민심이 아니라고 본다”면서 “정말 승부수를 띄운다면 수도권에 나오실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권 의원은 “수도권에 나오게 되면 지역구에 얽매여서 전국적인 총선 지원하는데 또 어려움이 있지 않겠냐”면서 “그러면 비례대표로 가는 것도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에 대해 권 의원은 “대한민국 정당사 50년 동안 누적되었던 일이 터질 게 터졌구나, 이렇게 생각했다”면서 “50년 동안 낡은 정말, 당원들과 국민들을 동원해내는 동원정당체제가 유지되는 한 저는 이런 돈 봉투 사건 계속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당명 개정 문제에 대해 “한나라당은 새로운 것들을 내놓아도 (국민들이) 믿지 않는 이런 덫에 우리가 걸려 있다”면서 “한나라당명 바꾸면 국민들 속이는 것이고 눈속임하는 거다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정말 그냥 앉아서 죽을거냐, 아니면 정말 새로운 길로 가면서 새로운 국민들에게 기대를 희망을 조금이라도 받을 것이냐 선택의 문제”라고 절박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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