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은 19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1심 재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 “개혁적인 교육정책의 정상화를 위해 업무에 바로 복귀할 수 있게 된 것은 다행이다”고 밝혔다.
천호선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4개월여의 공백기간이 있었지만, 곽 교육감이 교육청 업무를 조속히 정상화시키고 지난 교육감선거에서 공약한 교육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 대변인은 “특히 통합진보당은 최근 서울시의회에서 통과됐으나 교육감 권한대행인 이대영 부교육감이 재의를 요청해 향방이 불투명해진 서울학생인권조례를 즉각 공포해주기를 요청한다”며 교육 개혁의 추진을 강조했다.
이어 천 대변인은 “그간 주춤했던 혁신학교 설립과 무상급식 확대, 고교선택제 수정 등의 곽 교육감 핵심정책도 속도를 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판사 김형두)은 이날 곽 교육감에 대한 재판에서 벌금3천만원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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