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4개구 보건소에서 공통적으로 소요되는 의약품과 소모품에 대해 입찰에 의한 공동구매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현행 계약관련 법령상으로 구별 보건소장이 경리관으로 지정돼 보건소별로 의약품등을 구매해 왔다. 하지만, 2010년 12월 27일자로 시 본청에 보건정책담당관이 신설되면서 공동구매가 가능해졌다.
공동구매 대상 품목은 5천만원을 초과하는 국도비 보조사업 중 임산부·아동 영양플러스 보충식품과 임산부 철분제, 금연보조제 등 3종이다.
시는 조달 등록된 예방접종 백신과 자체예산으로 편성된 보건소 공통 약품 등도 사업의 효율성과 예산절감 효과 등을 파악해 앞으로 공동구매를 확대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입찰을 통한 공동구매로 20%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면서 “절감된 예산은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 개선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공동구매는 결국 공개경쟁으로 이어져 예산 절감은 물론 계약의 투명성과 건전성 확보로 시 청렴도 제고에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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