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부순환도로에서 운전자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9일 오전 2시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내부순환로 연희램프 성산대교에서 홍은램프 방향으로 주행하던 승용차가 홍제천 연가교 부천 천변으로 추락했다.
승용차는 방호벽을 들이받고 25m 아래로 추락해 운전자 김씨가 병원에 긴급 후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차량이 연희램프 화단에 충돌한 뒤 밖으로 튕겨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환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내부순환로에서는 지난해 11월 28일과 30일에도 트럭과 냉동탑차가 도로 밖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잇따른 사고의 원인은 도로변에 설치된 화단 등이 구조적 원인으로 지목받고 안전성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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