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반둥시에서 한국어 강좌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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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반둥시에서 한국어 강좌 수료식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12.2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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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의 국제자매도시인 인도네시아 반둥시에 한글이 뿌리내리게 됐다.

수원시와 한신대학교, 반둥시, 반둥시에 있는 마라나타크리스쳔대학교는 지난 17일 한글을 포함한 한국어강좌 수료식을 열었다.

반둥시 마라나타크리스쳔대학교에서 열린 이날 수료식은 4개월간 한국어 강좌를 마무리하며 마라나타대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수료생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근 한류에 힘입어 인도네시아 반둥시에는 10~20대 인도네시아인 1,300여명으로 구성된 ‘한사모(한국을 사랑하는 모임)’가 자발적으로 조직될 정도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한사모’는 한국과 관련된 그룹 활동과 현지에서 한국을 소개하는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한국을 알고 싶어 하며,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젊은 층이들 사이에 인기다.

또한, 한국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노동자들도 늘어 한국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수원시와 한신대학교는 지난 7월 ‘한국어 강좌 개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반둥시, 마라나타크리스쳔대학교와 함께 4개 기관 공동으로 한국어 강좌를 운영키로 합의하고 추진해 왔다. 

한편, 시는 내년 반둥시민을 대상으로 강좌 운영을 확대해 동남아지역에서 한류를 확산시킴은 물론 관ㆍ학 연계 더 나아가 국제자매도시 간의 협력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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