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2012년부터 주5일 수업제 전면시행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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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2012년부터 주5일 수업제 전면시행이 대세”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12.2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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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초·중·고·특수학교의 99.8%인 2,194개 학교가 전면시행 선택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 관할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특수학교의 99.8%인 2,194개 학교가 2012한년도부터 매주 토요일을 휴업하는 주5일수업제 전면시행을 선택해 주목된다.

도교육청은 12월 초순부터 중순까지 신청받은 결과, 초등학교는 1,163교로 100%, 중학교는 587교로 99.8%, 고등학교는 421교로 99.5%, 특수학교는 23교로 92.0%가 주5일 수업제 전면시행을 선택했다고 18일 밝혔다. 부분시행은 중학교 1교, 고등학교 2교, 특수학교 2교 등 총 5개교에 머물렀다.

주5일수업제 실시 형태(전면시행 또는 부분시행)는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했으며, 각 학교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교육감에게 신청했다.

도교육청은 학교의 결정과 신청 사항을 존중해 희망대로 승인할 예정이다.
 
이처럼 내년부터 주5일 수업제가 실질적으로 전면 시행됨에 따라 도교육청은 토요일의 교육적 활용 여부가 주5일수업제의 성공 여부를 좌우한다고 보고, 학생들의 돌봄 및 교육 프로그램 마련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토요일은 평소 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고 창의성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아래 학교들은 2012년 교육과정 편성·운영 계획 수립,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의 돌봄교실 운영, 스포츠교실 운영 등의 토요 교육프로그램을 다각도로 준비중이다.

이번 신청 결과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학교혁신과 관계자는 “토요일 교육을 위한 학교·가정·지역사회의 적극적 준비와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사회 전반에 걸쳐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됨에 따라 도입된 주5일 수업제는, 학교의 토요일 교육 기능을 가정 및 지역사회가 함께 모색해야 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학교는 다양한 토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 및 운영하고, 가정은 보다 적극적으로 토요일을 교육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며, 지역사회는 부족한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여 학생들을 위한 교육 기능을 강화하여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자녀에 대한 돌봄 및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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