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김정일 사망 관련 악성코드 ‘보안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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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김정일 사망 관련 악성코드 ‘보안주의보’ 발령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1.12.19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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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연구소가 김정일 사망 관련 악성코드 보안주의보를 발령했다. 안철수연구소 트위터 화면 갈무리. ⓒ 뉴스윈

통합보안 솔루션 개발 기업인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 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 악성코드 유포를 경고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날 오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늘 김정일 사망과 관련해 많은 악성코드가 예전 유명인 케이스처럼 이를 악용하는 일들이 많을 듯합니다”라고 보안주의보 발령에 대한 리트윗(RT)를 당부했다.

이어 안철수연구소는 “관련 메일이나 믿지못할 링크 클릭은 일단 조심해 주세요!”라고 강조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낮 12시에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에게 고함’이라는 중대발표 보도문을 통해 “김정일 동지께서 주체100(2011)년 12월 17일 8시 30분에 현지지도의 길에서 급병으로 서거하셨다”고 밝혔다.

통신은 “오늘 우리 혁명의 진두에는 주체혁명위업의 위대한 계승자이시며 우리 당과 군대와 인민의 탁월한 령도자이신 김정은 동지께서 서계신다”고 강조해 북한 정권의 후계자가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임을 강조했다.

이어 통신은 ‘김정일 동지의 질병과 서거원인에 대한 의학적 결론서’를 통해 “17일 달리는 야전열차 안에서 중증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되고 심한 심장성 쇼크가 합병됐다”면서 “발병 즉시 모든 구급치료대책을 세웠으나 17일 8시30분에 서거하셨다”고 사망원인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 10월 스티브 잡스가 사망했을 때 그의 죽음을 악용한 악성코드가 생겨나 전자우편(이메일)으로 확산돼 컴퓨터를 감염시키는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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