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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가 수돗물 악취 해결을 위해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 뉴스윈 |
최근 조류로 인한 수돗물 악취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문제 해결을 위해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도는 최근 수돗물 냄새 사태를 계기로 팔당상수원과 북한강을 취수원으로 하는 도내 정수장 중 고도정수처리시설이 도입되지 않은 17개소에 대해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과 관련한 국비 지원 등을 환경부에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일반 표준 공정으로는 처리할 수 없는 냄새 유발물질과 미량의 유기물질을 오존, 활성탄, 망여과 등의 방법을 통해 걸러낼 수 있는 최신 정수처리기술을 말한다.
한편, 도에 따르면 팔당상수원 및 북한강을 취수원으로 하는 도내 정수장은 광역 8개소, 지방 21개소 등 모두 29개소이다. 이 가운데 성남정수장 등 4개소는 이미 고도정수처리시설로 전환됐으며, 시흥정수장 등 8개소는 2016년까지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이 추진 중이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추진되는 정수장은 복정, 안산, 용인 등 지방정수장 3개소, 시흥, 덕소, 와부, 수지, 일산 등 광역정수장 5개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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