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직장인 거짓말 1위 “언제 한번 밥(술)이나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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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직장인 거짓말 1위 “언제 한번 밥(술)이나 먹자”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1.12.14 2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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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직장인이 뽑은 2011년 최고의 거짓말은 ‘언제 한번 밥(술)이나 먹자’(41.7%)였다. 반면 여성 직장인들은 ‘내가 회사를 그만두고 말지(43.6%)’를 1위로 뽑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490명을 대상으로 ‘2011년 직장인 최고의 칭찬과 거짓말’이라는 주제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문 참가자들에게 2011년 직장생활을 하면서 했던 거짓말 중 최고의 것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질문(*복수응답)에 남녀 성별에 따라 답변이 다르게 나왔다.

이 외에도 남성 직장인들은 “집에 일이 있어서”(31.5%), “거의 다 됐습니다”(24.4%), “출근길 차가 막혀서”(20.1%), “요즘 일이 많아 죽겠어”(15.4%), “나 없으면 우리 회사 안 돌아가지”(10.6%) 등의 거짓말을 여성보다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여성 직장인들은 “몸이 안 좋아서”(25.8%), “(커피/복사 심부름 매번 부탁하는 상사에게) 괜찮습니다. 부장님”(21.2%), “역시 부장/팀장님 이세요”(10.6%), “저 술 못해요”(8.9%), “00씨 오늘 멋진데/이쁜데”(6.4%) 등의 거짓말을 남성보다 더 많이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장인들이 한 해 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이 됐던 말로 남녀 모두 ‘월급 인상됐대’를 2011년 가장 힘이 됐던 말 1위(35.7%)로 꼽았다.

이에 반해 직장인들을 가장 힘 빠지게 했던 말로는 남녀 모두 ‘자네 이것밖에 못하나?’를 응답률 37.4%와 33.9%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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