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남촌동, 화재사고 이웃에 주민 성금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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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남촌동, 화재사고 이웃에 주민 성금 이어져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1.11.28 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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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남촌동(동장 류익형) 주민자치센터에서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하는 시민들의 손길이 이어져 매서운 겨울을 앞두고 더불어 함께 사는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3일 오산시 서동로 103-33번지에 거주하고 있는 조아무개씨 집에 불이 났다. 이 화재로 가옥 1동이 전부 전소돼 현재 궐동 원룸의 자녀집에서 임시로 거주하고 있다.
 
조씨는 남촌동 주민자치위원으로서 그동안 많은 봉사활동과 동주민자치센터 행정에 적극 협조해 왔다.

사고 소식에 작은 정성이라도 힘을 줄 수 있는 일을 고민하던 주민자치위원회는 긴급 단체장회의 및 주민자치위원 회의를 열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227만원의 성금을 마련 지난 24일 남촌동에서 전달했다.

남촌동장 및 주민자치위원장 등 7개단체장은 성금전달과 함께 앞으로 빠른시일내에 가옥을 복구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또한 인력지원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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