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철이 왔는데도 정성들여 키운 무와 배추를 갈아엎는 농가가 속출하는 가운데 경기도가 김장 무·배추 수급안정대책의 일환으로 김장 직거래 장터를 개설한다.
도는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원소재 경기도청사 안에 ‘사랑의 김장 직거래 장터’를 열어 배추, 무, 양념류 등 김장 재료를 10~30% 저렴하게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장에는 배추 1개 부스, 절임배추, 대파, 쑥갓 등 부재료 1개 부스, 젓갈 등 양렴류 1개 부스 등 3개 부스가 마련된다. 특히 배추 부스에서는 시중가 3,000~3,600원 하는 배추 3포기를 2,000원에 판매한다.
도는 도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예약 주문 배송은 물론, 언론 홍보와 장내 홍보물 비치 등 행사장 현지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
한편, 도는 김장 재료 수급 안정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한 달 동안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과천경마공원, 금요일과 토요일 도청 나눔장터 등을 포함해 수원·성남 유통센터 등에 김장시장 45개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경기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경기사이버장터(http://kgfarm.gg.go.kr)에서도 김장재료를 시중보다 싸게 판매한다.
이와 함께 새마을부녀회, 대한적십자사 등 도내 107개 단체와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추진해 23만 1천포기의 김치를 복지시설 등에 기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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