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흙 묻은 김장쓰레기는 소각용 봉투에”
상태바
수원시 “흙 묻은 김장쓰레기는 소각용 봉투에”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11.17 2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겨울이 성큰 다가온 가운데 수원시내 곳곳이 김장 담그기로 바쁘다. 새우젓과 버섯육수, 각자의 비법을 자랑하지만 김장쓰레기 처리방법은 제대로 알고 있을까?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본격 김장철을 맞아 음식물쓰레기의 올바른 배출을 위한 안내문을 제작 배부해 적극 홍보에 나섰다.

시는 김장쓰레기의 효과적 배출과 처리를 위해 김장 재료인 배추, 무, 파, 쑥갓 등을 다듬으면서 흙이나 오물 등이 함께 묻어 나온 김장쓰레기는 반드시 일반 소각용 봉투에 담아 배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흙과 이물질이 묻은 김장쓰레기는 처리 기계 고장의 원인임과 동시에 이물질이 많이 포함돼 사료나 비료로 재생할 수 없어 음식물쓰레기로 분류되지 않아 소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장 재료를 물로 씻거나 김장을 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는 음식물 전용용기(공동주택)에 배출하거나 음식물전용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리면 된다.

특히,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할 경우 처리기계의 고장 원인을 유발할 수 있는 옥수수대와 껍질, 동물의 통뼈 등은 소각용 봉투에, 딱딱한 조개류 등은 매립용 봉투에 분류 배출해야 한다.

겨울철 연탄재쓰레기는 일반 가정은 투명한 비닐봉투 등에 담아 배출하면 되고, 화훼농가 등 사업장에서 다량 발생하는 경우에는 사업장생활계폐기물 수집?운반업체에 위탁 처리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올바른 쓰레기 처리는 처리 비용을 절감시키고 사료와 퇴비 등의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을 예방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실천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은 홍재언론인협회 소속 매체로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하지 말아야 할 때 말하는 것은 그 죄가 작지만, 말해야 할 때 말하지 않는 것은 그 죄가 크다.”
  (未可以言而言者 其罪小, 可以言而不言者 其罪大.) - 정조(正祖), <<홍재전서(弘齋全書)>>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