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경락의 신비 과학으로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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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경락의 신비 과학으로 입증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1.11.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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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나노프리모 연구센터장인 소광섭 명예교수(서울대학교). ⓒ 뉴스윈

한의학계에서만 사용하는 경락의 실체를 과학적으로 밝힌 영어논문집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출판돼 화제다.

경기도는 도 지원 기관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나노프리모 연구센터장인 소광섭 명예교수(서울대학교)가 지난 1일 세계적 과학기술 서적 출판사인 스프링거(Springer)를 통해 “The Primo Vascular System, Its Role in Cancer and Regeneration(프리모 시스템-암과 재생의학에서의 역할)”이라는 제목의 영어논문집을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책은 제 1회 프리모 시스템 국제학술 회의에서 발표된 논문 43편이 게재돼 있으며, △프리모시스템 역사와 개관 △각 장기에서의 프리모 시스템 △산알과 줄기세포 △암 △영상 및 생리 △침구 등 총 6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책자에는 소 교수 외에도 세계적인 암 관련 저명학자인 독일의 P.Vaupel, 미국의 L. Kwak, D. Miller, S. Achilefu 교수 등의 논문도 함께 실려 있다. 프리모시스템 관련 서적으로는 세계 최초라는 것이 소 교수측의 설명이다.

프리모 시스템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경락을 해부학적으로 입증한 제3의 순환계로, 한의학을 과학화할 뿐 아니라 암, 줄기세포 등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어 현대의학의 혁명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최근에는 암이나 뇌질환 등 난치병 치료에 대안으로 각광 받은 연구 분야이기도 하다.

소 교수는 “이번 책이 한국에서 최초로 시작된 프리모시스템 연구를 전 세계 학계에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제3 순환계의 발견은 동서의학의 통합은 물론, 나아가 암, 뇌질환 등 난치병 치료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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