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진중공업 노사와 김진숙 지도위원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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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진중공업 노사와 김진숙 지도위원에 감사”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11.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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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쁘고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동안 한진중공업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진중공업 노사, 김진숙 지도위원, 5차에 걸친 희망버스와 응원해 주신 국민들, 그리고 국회 환노위 위원들 모두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민주당은 1년여 동안 대치상태에 있던 한진중공업의 노사협상이 마침내 만장일치로 타결된 것에 대해 환영과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날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은 309일간 정리해고 철회를 외치며 고공크레인 농성을 중단하고, 땅에 발을 디뎠다.

이에 대해 김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한진중공업 사측은 이번 타결을 계기로 노동자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내 일처럼 여기고 이해해주기 바란다”면서 “1년 뒤 복직을 합의했지만 2년이 넘도록 무급휴직자를 복직시키지 않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나쁜 전철을 되풀이 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그동안 민주당은 한진중공업 사태 발생 초기부터 손학규 대표가 직접 부산을 방문하는 등 문제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면서 “국회청문회와 국정감사를 통해 끊임없는 노력을 해 온 결과 국회 차원의 권고안을 마련하고 노사 양측이 수용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앞으로도 사측의 무분별한 정리해고를 막기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뒤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은 한진중공업 사태가 주는 교훈을 되새기고 수수방관과 무책임으로 일관했던 노동정책을 전향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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