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효경 의원 ‘만성적자 경기북부지역 의료원’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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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효경 의원 ‘만성적자 경기북부지역 의료원’ 질타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11.0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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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이효경 의원(경기 성남, 민주당). ⓒ 뉴스윈

경기도의회 보건복지공보위원회 소속 이효경 의원(경기 성남, 민주당)은 8일 진행된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만성적자에 허덕이는 경기북부지역 의료원의 방만한 경영실태에 대해 질타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의 의정부ㆍ파주ㆍ포천의료원은 의료수입 대비 비용의 손실은 2010년 기준으로 각각 56억, 33억, 36억에 달하며 만성적자의 폭이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포천의료원의 경우 총부채가 의료원 자기자본금을 초과해 자본잠식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이처럼 적자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지역 의료원들은 그 원인을 노후한 시설과 의료진의 낮은 급여 탓으로만 돌리고 경영개선의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은 뒤 강도 높은 경영개선을 통한 수익 창출을 요구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2010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민간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및 차상위계층 환자들에게 질높은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호자 없는 병원’을 제시한 바 있다.

그 결과 이 정책 제안은 올해 12월부터 의정부 병원의 36병상, 안성병원의 30여 병상에서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계획으로 현실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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