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새 당대표에 한면희 전 녹색대학 대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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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한국당, 새 당대표에 한면희 전 녹색대학 대표 선출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11.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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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면희 창조한국당 대표. ⓒ 뉴스윈

창조한국당은 새 당대표에 한면희 전 녹색대학 대표를 선출했다고 7일 밝혔다.

창조한국당은 지난달 29일 가진 창당 4주년 기념행사 직후 중앙위원회의를 열고 비대위 체제의 당 조직을 이끌 신임 당대표에 한면희 교수를 선임했다.
 
한 교수는 “나라의 정치가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정도를 구현하면서 창조적 개척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창조한국당이 이 길을 열어나가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여겨 대표직을 수락한다”고 밝혔다.

당대표 출사를 밝힌 한 교수는 “현재의 이명박 정부는 극소수 부자와 재벌, 토목건설기업에 경제적 부를 몰아줌으로써 중산층의 추락과 서민경제의 파탄을 초래하고 20-30대 청년들을 희망 없는 세대로 내몰았다”고 비판했다.

한 교수는 또한 기성 정치세력에 대해서도 “정치적 행위의 동기에 있어서는 적대적이지만 그 결과에서는 의존적인 동거정치”라며 “지역성을 부추기고 부정부패 및 지역 이기주의와 결탁해 국민의 실망감을 높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한 교수는 “국민의 갈등을 부추기는 지역성과 허상에 불과한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일거에 허물어 제3의 정치물결을 흐르게 할 때”라면서 “새로운 공동선의 정치를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 대표는 정치개혁운동 단체인 희망정치시민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생태환경운동가이자 제 3정치세력 연구에 힘써온 정치철학자다.

2007년 창조한국당 창당준비위 정책위원장과 제17대 대통령후보 문국현 선대위 정책특보를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초록문명론>(동녘, 2004), <미래세대와 생태윤리>(철학과 현실사, 2007), <동아시아 문명과 한국의 생태주의>(철학과 현실사, 2009)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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