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혼 건수 10년 사이에 1.4배 증가
상태바
경기도 재혼 건수 10년 사이에 1.4배 증가
  • 한상훈 기자
  • 승인 2011.11.03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의 재혼건수는 2000년 8,962건에서 2010년 12,540건으로 3,578건 늘어나, 10년 사이에 1.4배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통계는 3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박명순)이 발간한 가족여성정책 ‘동향분석’ 제46호,‘경기도 재혼 동향’(작성자 : 안태윤 연구위원)에 따른 것이다.

전국의 재혼건수에서 경기도가 차지하는 비율도 2000년 20.7%에서 2010년 23.6%로 2.9%포인트 늘었다.

또한, 2010년 경기도 혼인 중 78.2%는 부부 양쪽 모두 초혼이고, 21.8%는 부부 중 어느 한 쪽 혹은 양쪽 모두 재혼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지난해 경기도에서 이루어진 혼인 5건 중 4건은 초혼부부, 1건은 재혼부부(부부중 어느 한 쪽 혹은 양쪽 모두 재혼)의 혼인이라고 할 수 있다.

2009년을 기준으로 경기도의 시·군별로 재혼자수를 살펴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수원시(남성 1,124명, 여성 1,313명)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안산시(남성 1,027명, 여성 1,179명), 성남시(남성 1,008명, 여성 1,140명)의 순이었다.

시·군별로 초혼과 재혼의 비율을 비교하면, 전체 혼인 중 재혼(부부 중 어느 한쪽이라도 재혼인 경우를 포함)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포천시로 36.8%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연천군(33.9%), 가평군(33.2%), 양평군(32.5%)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 재혼형태를 보면, 전체 재혼 중 재혼여성과 초혼남성의 혼인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시흥시로 34.1%를 차지했고, 그 다음은 안산시(33.3%), 연천군(31.5%), 포천시(30.3%)의 순이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은 홍재언론인협회 소속 매체로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하지 말아야 할 때 말하는 것은 그 죄가 작지만, 말해야 할 때 말하지 않는 것은 그 죄가 크다.”
  (未可以言而言者 其罪小, 可以言而不言者 其罪大.) - 정조(正祖), <<홍재전서(弘齋全書)>>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