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도서관 ‘사람 중심 인문학 환경 조성’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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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도서관 ‘사람 중심 인문학 환경 조성’에 주력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11.0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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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희순 수원시도서관사업소장이 2일 ‘사람 중심의 휴먼도서관 구현’을 위해 주요 사업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뉴스윈

수원시(시장 염태영) 도서관사업소는 2일 오전 시청 별관 2층 영상회의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사람 중심의 휴먼도서관’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희순 도서관사업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원시 어디에서나 10분 이내에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주민 곁으로 가까이 다가서는 도서관과 인문학적 도시환경을 적극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시는 공공도서관 기반시설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에는 현재 시에서 운영하는 공공도서관 9개소와 경기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공공도서관 2개소가 있다. 또한 앞으로 광교신도시와 호매실택지개발지구 등에 4개소의 공공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독서인구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공공도서관 이외의 기타 여러 유형의 작은 도서관들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햇다. 현재 시에는 새마을문고와 개인, 단체 소유의 사립문고 등 100여개의 작은 도서관이 있다.

시는 각 도서관별로 운영하던 도서관시스템을 통합한 후 지역내 작은 도서관까지 확대하는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원 지역 어디서나 걸어서 10분 이내에 책을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빌려 읽는 곳이 아니라 복합 문화공간으로 기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운영중인 9개소의 도서관을 주제별로 특화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뿐 아니다. 석학 초청 인문학 강연회, 저소득층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지식나눔 찾아가는 도서관 운영, 유명인사ㆍ작가ㆍ시민이 함께하는 낭독회, 책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책 & 문화의 바람’을 일으킨다는 복안이다.

최희순 소장은 “언제나 시민 곁에 가까이 있는 생활속의 친근한 도서관으로 변모할 수 있도로 적극 사업을 펴겠다”면서 “이를 통해 정조의 인문학 정신을 계승하고 수원의 역사ㆍ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해 문화명품도시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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