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KTX 증편’, ‘성균관대 복합역사’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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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KTX 증편’, ‘성균관대 복합역사’ 청신호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11.0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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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시장·이찬열 의원 요청에 허준영 사장 “긍정 검토” 답변
▲ 이찬열 국회의원과 허준영 코레일 사장, 염태영 수원시장이 1일 ‘수원역 KTX 증편’과 ‘성균관대 복합 역사’추진 문제를 논의했다. ⓒ 뉴스윈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추진중인 수원역 KTX 증편 문제와 성균관대 복합 역사 사업 등 한국철도공사 관련 현안사업들이 탄력을 받게 됐다.

2일 시에 따르면,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찬열 국회의원(수원시 장안구, 민주당)은 지난 1일 오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를 방문, 허준영 사장을 면담하고 수원역 KTX 증편과 성균관대 복합 역사 문제 등 수원시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2010년 11월부터 수원역에서 하루 왕복 4회 KTX 고속열차가 정차하고 있으나, 이는 수원을 비롯한 경기서남권 440만 시민의 KTX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KTX를 왕복 8편으로 증편해 달라”고 요청했다.

개통 이후 증가하고 있는 수원역의 KTX 이용객의 수요에 맞춰 KTX 열차 운행을 대폭 증대할 필요가 있으나, 현재 경부선의 선로용량의 한계로 인하여 기존 궤도로는 증차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허준영 사장은 “수원 KTX 증편문제는 선로용량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내년도 KTX(산천) 차량 도입시 늘리는 방향으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낡고 비좁은 국철 1호선 수원 성균관대역의 복합역사 추진 문제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 의원은 “사업비 부담문제가 최대 걸림돌이었으나 역무시설 사업비를 한국철도공사와 수원시가 공동 부담하는 방안을 중재안으로 제시해 결국 양 기관이 이를 수용했다”며 “공사는 주민들의 편리한 접근을 위하여 타 대중교통과의 연계 및 진출입로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허 사장은 “연말에 성균관대 복합역사 사업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용역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며 “용역결과에 따라 조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균관대역사 복합개발 사업은 110억원을 들여 1978년 건립된 연면적 850㎡ 규모의 낡고 협소한 현 역사를 연면적 6천㎡의 현대식 역사로 바꾸는 사업으로 대중교통 환승시설 설치를 비롯해 수원시 민원실과 북카페 등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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