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 각 구 보건소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암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국가 암 조기검진사업과 암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펴고 있다.
국가 암 검진대상자는 만 40세 이상인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홀수년도 출생자 중 2010년 11월 기준 보험료가 직장가입자는 64,000원, 지역가입자는 73,000원 이하인 경우에 해당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무료 암 검진 통보를 받은 대상자는 연말까지 5대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중 개인별로 해당하는 암종을 검진기관에 전화 또는 방문 예약 후 검진 받으면 된다.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암이 발견되면 의료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최대 220만원, 건강보험가입자는 최대 200만원, 폐암은 1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받는 게 가능하다.
특히, 18세 미만 소아암 지원대상은 소아 암 환자 지원대상 암종으로 확진되고, 소득기준과 재산기준을 모두 충족한 경우 백혈병은 최대 3,000만원, 기타 암은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연말에는 수검자가 일시에 집중되어 예약이 불가능 하거나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이 있다”면서 “무료 암 검진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예약해 검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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