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울시장 패했지만, 기초단체장 8곳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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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서울시장 패했지만, 기초단체장 8곳 승리”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10.26 2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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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재보궐 선거가 치러진 26일 밤 한나라당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나경원 후보가 패배했음을 공식 인정했다.

김기현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밤 늦게 브리핑을 통해 “서울시장 선거에서 무소속 박원순 후보에게 패배했다”면서 “국민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격려와 질책, 겸허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비록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패배했지만, 우리가 후보를 낸 나머지 8곳 기초단체장 선거에선 모두 승리했다”고 덧붙여 10.26재보궐 선거 전체가 패배한 것은 아님을 분명히 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 한나라당은 비록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패하였으나, 서울시장 선거를 제외한 나머지 선거에서 전국에 걸쳐 모두 완승함으로써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새로운 희망의 등불을 보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향후 수도권의 민심을 잘 받들어 이에 부응하는 대책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판단하며 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로 끊임없는 자기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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