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26일 오후 11시 34분 현재 58.2%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야권단일후보인 무소속 박원순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
박 후보는 현재 53.29%의 득표율을 기록해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46.34%)에 크게 앞서고 있다.
한편 나 후보는 이날 밤 늦게 서울 중구 선거 캠프를 방문해 “이번 선거 결과에 나타난 시민 여러분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해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다.
나 후보는 “정치권이 더 반성하고 더 낮은 자세로 나아가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면서 박 후보에 대해 “서울의 먼 미래를 위해 훌륭한 시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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