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세계 생태교통연맹’ 결성 참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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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세계 생태교통연맹’ 결성 참여키로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10.2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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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태영 수원시장이 23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2011 생태교통 창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스윈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열린 2011 생태교통 창원총회에서 ‘세계 생태교통연맹(EcoMobility Alliance)' 결성에 참여키로 했다. 더불어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와 공동으로 ‘생태교통 페스티벌’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3일 ‘2011 생태교통창원총회’에 참석해 콘라드 오토 짐머만 ICLEI 사무총장과 환담을 나누던 자리에서 ‘세계생태교통연맹’ 참여와 함께 ‘생태교통 페스티벌’ 공동개최를 요청받고 이를 수락했다.

ICLEI(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가 수원시에 제안한 ‘생태교통 페스티벌’ 프로젝트는 각 가정의 교통생활패턴을 조사한 후 가족구성원들에게 승용차를 제외한 최적의 이동수단을 제안하여 6주 동안 생태교통을 자발적으로 실천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생태교통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함으로써 향후 생태교통 도입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게 된다.

‘세계 생태교통연맹’은 무동력 친환경 교통수단을 총칭하는 생태교통 분야에서 지속 가능하고 훌륭한 성과를 나타냈거나 생태교통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도시 중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선진도시로 선별된 그룹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생태교통연맹에 참여한 도시는 대한민국에서는 수원시를 비롯해 창원시, 포르투갈 알마다, 미국 볼더, 포틀랜드, 독일 프라이부르크, 네덜란드 그로닝겐 등 7곳의 세계적인 환경도시와 호주 애들레이드, 우간다 감팔라, 대만 뉴타이페이, 카요슝, 포르투갈 리스본 등 5곳의 파트너 도시, 그리고 GIZ, 8-80cities, SLoCaT, Ecocity Builders, Perform Energy 등 5개의 국제기구 등이다.

염 시장은 “생태교통연맹에 참여하고 생태교통페스티벌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 것은 수원시의 환경수도 건설 노력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면서 “독일 프라이부르크와 같은 세계적인 환경도시들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노하우 공유 등을 통해 수원시가 생태교통 중심으로 전환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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