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개그맨’ 노정렬과 함께한 수원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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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개그맨’ 노정렬과 함께한 수원포럼 ‘성료’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10.2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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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포럼 강사로 나선 노정렬씨. ⓒ 뉴스윈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은 지난 20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사 개그맨’으로 통하는 코미디언 노정렬씨를 초청해 ‘장소에 따른 적절한 화법의 사용과 ’회의 분위기를 바꾸는 유머 구상방법‘을 주제로 수럼포럼을 열었다. 이날 수원포럼에는 시민과 공직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전·현직 대통령 7명의 성대모사를 시작으로 유머를 활용한 인간관계 개선과 조직 관리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의를 시작한 노씨는 “설득과 커뮤니케이션의 대가가 되려면 자기 자신을 이용하는 슬랩스틱과 재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씨는 강의중 참여자들로 하여금 이름을 가지고 삼행시를 짓고, 사자성어를 이용한 언어유희 연습을 하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박흥식 자치행정과장은 “시민들을 위한 행정활동을 할 때 공직자들에게 유머가 필요하다는 것과 생각이 복잡해지면 관계도 어려워진다는 것을 재미있게 풀어준 강의였다”고 평가한 뒤 “많은 공직자들이 대화하고, 감동시키고, 설득할 수 있는 유머와 화술 능력을 기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씨는 서울대학교 신문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나 공직을 그만두고 1996년 MBC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데뷔 직후부터 10여년째 시사 코미디의 부활을 외쳐온 노씨는 현재 CBS 라디오에서 선보이는 국내 유일무이의 정통 시사 코미디쇼 ‘뉴스야 놀자’를 4년째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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