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도시가스 요금을 또 인상했다.
지식경제부는 10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5.3% 인상한다고 발표해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도시가스 요금 인상은 올해 들어 3번째다.
이번 요금인상으로 4인가구 일반가정(월 사용량 32㎥ 기준)은 월평균 약 940원 정도의 부담이 늘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가격 인상에 대해 지경부는 “최근 LNG 도입원가 상승요인, 누적된 가스공사 미수금의 조속한 회수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상으로 주택의 취사용 가스 요금은 826.84원/㎥, 개별·중앙 난방용은 832.29원/㎥이 됐으며, 산업용은 동절기(12~3월)는 784.83원/㎥, 하절기(6~9월)는 763.19원/㎥이 적용된다.
요금 인상과 관련 지경부는 “당초 미수금 회수 등을 위해 최소 7.9%의 인상요인이 있었으나 서민부담을 고려해 인상률을 5.3%로 조정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경부는 도시가스 요금을 지난 1월에 4.9% 인상했으며, 지난 5월 다시 평균 4.8% 나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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