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여론조사, 박원순 지지율 47.1%-나경원 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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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여론조사, 박원순 지지율 47.1%-나경원 38.0%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10.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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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6일 치러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야권단일후보로 선출된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보다 약 9.1%포인트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출마하는 여야 후보들을 대상으로 가상 대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3일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된 박원순 변호사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9.1% 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3일 오후 서울시민 800명을 상대로 진행한 긴급 전화 여론조사 결과, 양자 대결에서 무소속 박 변호사는 47.1%, 한나라당 나 후보는 38.0%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이다. 500명은 야권 단일 후보 경선 결과가 확정된 직후인 오후8시부터 10시 사이에, 300명은 경선 결과 발표 직전에 조사됐다.

자유선진당 지상욱 전 대변인까지 출마하는 3자 대결 구도를 가정한 조사에서도 무소속 박 후보는 44.8%의 지지율로 나 후보의 35.3%보다 9.5%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지 전 대변인의 지지율은 1.3%에 머물렀다.

연령별로 보면, 박 후보는 20~40대 젊은층에서 나 후보를 앞섰으며, 나 후보는 50대와 60대에서 박 후보보다 우세했다. 거주지역 별로는 서울 시내 전 지역에서 박 후보를 보여 주목된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달 17일 진행된 한국일보-한국리서치 여론조사 때 박 후보가 50.0%의 지지율로 나 후보(31.7%)와 18.3% 포인트나 앞선 것에 비하면 격차가 상당부분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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