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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태영 수원시장과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 명규환 부의장을 비롯한 수원시 프로야구단 유치위원단이 26일 수원시민의 강력한 의지를 담은 서명부를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에게 전달하고 있다. ⓒ 뉴스윈 |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 유치에 나선 수원시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수원시민들의 의지를 모은 시민 30만명 서명이 담긴 서명용지를 전달했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 명규환 부의장, 이종후 운영위원장, 문병근 총무경제위원장, 노영관 문화복지교육위원장, 곽영붕 수원시 야구협회장, 장유순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를 위한 시민연대 총괄간사 등을 비롯한 수원시 프로야구단 유치위원단은 26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을 방문해 서명서를 전달하고 강력한 유치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염 시장은 “일년 365일동안 야구를 위해 몸과 마음을 일로매진하는 선수들도 3할대 타율을 ‘목표’로 하고 있을 정도”라며 “서명운동을 시작한지 한달 보름만에 프로야구 10번타자인 30만 수원시민들이 서명에 참여할 정도로 유치열기가 뜨겁다”고 밝혔다.
아울러 염 시장은 600만 관중시대를 연 프로야구가 국민스포츠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지역선정이 정치적으로 결정되어서는 안 된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염 시장은 “6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는 국내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출범 30년 만에 국민스포츠로 자리 잡은 프로야구는 국민에게 관람을 통한 즐거움을 제공하며 지역통합이라는 사회적 역할도 함께 해왔다”면서 “정치적 결정을 배제하고 제10구단 유치지 결정과 관련해 시설 인프라와 인구의 집중 및 관중 접근성 등을 객관적인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은 “수원시민들의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의 의지와 염원이 꺾이지 않도록 야구를 사랑하시는 KBO 관계자분들의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면서 “수원시의회는 프로야구10구단 수원유치에 적극 동의한다”는 내용의 수원시의회 결의문을 채택, KBO측에 전달했다.
시의회의 결의문에는 △수원시에서 프로야구 10구단을 유치하는데 적극 앞장서고,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 약속 △110만 수원시민의 결속과 화합 및 다양한 문화 컨텐츠와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프로야구장 인프라 구축과 야구문화 활성화, 소통과 통합의 계기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편 수원시 연고의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 계획은 지난 3월 한국야구위원회에 신생 프로야구단 유치의향서를 제출하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프로야구 제10구단 수원시 유치 추진위원회와 330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시민연대가 각각 발족해 시민들에게 유치의 필요성을 알리고 본격 유치 지원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화성시, 오산시, 안양시, 의왕시, 안성시, 평택시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수원의 프로야구 유치 지지선언이 이어졌다.
시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요구하는 야구장 시설의 체육활동과 경기관람환경 개선에 필요한 수원야구장 리모델링 예산을 확보해 관람석 정비, 스탠드 바닥방수, VIP실, 스카이박스, 조명타워 등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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